비발디파크 다녀왔어요~ 2010년 12월 12일

Posted by 빵빵빵
2010/12/15 13:51 일상사



ticket괴물에서 반값에 구매한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 렌탈 50% 할인권을 들고 비발디파크를 찾았습니다.

이때는 2010년 12월 12일 이지요.....

대낮권 이었기때문에 08시 30분 부터 17시까지 탈수 있는 넘이었습니다.

같이가는 후배에게 무료셔틀예약하라 하고~

천호동(현대백화점 옆 기억에 아마도 4번 출구 였던거 같습니다.)에서 무려 7시에 출발하는 차를 잡았습니다.

막상 당일은 ㅜㅡ 6시에 일어나서 정말 빛의 속도로 준비해서 나왔다는 거죠.

후배님은 택시를 타고 납시셨다 합니다.

천호동에서 출발하는 차는 하남을 거쳐서 가기 때문에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어차피 가는 길인듯하더이다.. 돌아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하남시에서 정차시간이 있어서 그렇지...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옆에서 정차합니다. 하남시 사시는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본가가 하남시라.... ㅋㅋㅋ 지금은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지만요.


오랫만에 너무 일찍 일어난 탓에 머리가 다 아푸더군요.

걍 자 줬습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8시 30분쪼금 안되서 비발디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스키장까지 한 150미터는 되는 듯합니다.

따뜻한 버스에서 자다 일어나서 이 쌀쌀한 날씨에 이 거리를 걸어갈려니 차를 가져올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보드 탈려면 이정도론 추워야 제맛이지... 라는 생각에 고고고~


티켓을 리프트권이랑 렌탈권으로 교환하고~


옷부터 갈아입어야 하는데 렌탈부터 하는 무지한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ㅡㅜ

옷부터 갈아입어야 데크랑 부츠를 들고 다니는 수고를 더는데 말이죠.


하지만 부츠의 상태를 보아 하니 만족 스러웠습니다.

전에 오크벨리 갔을때는 정말 최악이었거덩요. 끈도 끊어진 거였는데..... 묶는거고...

정말 손으로 만지기가 싫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역시 비발디는 부츠 상태도 좋고 끈도 쭈욱~ 땡겨서 걸면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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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넘은 초급코스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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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코스는 불만인 것이... 빙판이 많았습니다. 빙판에서 보드타는 거는 자살행위지요.. 엣지가 안먹어요!!!

서고 싶을때 잘 안선다는 거죠. 얼음 갈리는 소리가 나면서 미끄러지죠. 너무 위험해요.

첫 보딩때 슬로프의 좌측에서 제설을 하고 있어서 제설 안하는 우측으로 내려갔더니 정말 몇미터씩 되는 빙판이 3군데 이상 보였어요.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꼈죠!!! 초급코스인데 이렇게 관리를 하다니.... 머 이점은 어느 스키장이나 다 그런거 같습니다만...

안전에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날라가서 빙판이 보인다느니 사람이 많아서 쓸려 내려가서 어쩔수 없다느니 하는 변명따윈 집어 치우고 슬로프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어느 스키장인가 방판인거에 대해 변명을 이렇게 해대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바람불고 사람 많아서 슬로프 관리를 못하겠스면 문 닫아요죠!! 그 많은 사람한테 리프트비용을 받지 말아야죠!! ㅡㅡ;

하여간 비발디도 좀 슬로프 관리에 철저햇으면 좋겠습니다.


빙판 빼고는 설질은 괸찮았던 걸로 판단됩니다. 제설한지 얼마 안된걸테니깐요 ㅋ

눈이 많이 쌓인 곳은 푹신푹신하고 좋습니다.


한번 빙판길로 내려오고 나서는 일부러 제설하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무래도 눈이 쌓여있을 거 같아서요. ㅋ

눈발도 날리고.... 실제 눈은 아니지만... ㅡㅡ; 빙판은 보이지 않아서 괸찮았습니다.


두어번 초급에서 타고 중급으로 넘어갔죠.


제가 간 날에는 초급/중급/중상급/상급코스 1개인가를 오픈했습니다.


제가 중급 코스까지밖에 못타서... ㅋ 역시 초급 슬로프와는 설질이 완전 틀리더군요.

해피했습니다.

작년에 중상급 코스 내려오려다가 ㄷㄷㄷ한 기억이 있어서 중상급은 집에 가기 전에 한번만 도전해 보자고 생각하고 줄창 중급만 탓습니다.

상급은 아직 실력도 안되고.... 이날은 리프트로는 상급코스에 못올라가고 곤돌라를 타야만 갈수 있었습니다.

곤돌라는 따로 돈을 내야 한다는 소문에... 걍 어차피 타지도 못하는 상급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오전을 열심히 타고 밥을 먹었습니다.

후배는 옛날 도시락! 나는 장터국밥.....


옛날 도시락은 정말 옛날 도시락 답게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도시락 사이즈부터 달랐어요.

서울서 식당에서 사먹는 도시락과는 틀립니다. ㅋ

처음에 뚜껑 열때는 쫌 황당하긴 했습니다. 허연 밥에 계란 후라이 달랑 하나?

ㅋㅋㅋㅋ 하지만 볶은 김치는 밑에 깔려 있다는거...

아마도 난로 위에 뎁혀놓고 보관을 하고 있어서 밥이 바닥에 있으면 탈까봐 그런거 같습니다.

밥에 달랑 미소장국이라고 나오는데 좀 약해 보이죠? 맛은 있었습니다. 볶은김치는 최상의 조미료니깐요.

그래도 가격은 6,000원이에요.. 스키장이니깐 넘어가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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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찍는 만행을 ㅡㅡ;;



장터국밥은 육개장이더군요 ㅋ 짭짤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다 외국 산이었습니다. 다 호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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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급 코스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건 아래에서 찍은건데, 왼쪽이 중급코스 오른쪽이 초급코스....

중급코스는 꼭데기에서 아래를 보고 우측으로 내려오면 사진의 좌측인 중급코스로 내려오게 되고요.

중급코스 꼭데기에서 아래를 보고 좌측으로 내려오면 중상급 급경사 코스를 지나 초급코스와 만나서 사진의 우측 초급코스로 내려오게 됩니다.

중상급코스는 경사 정말 ㅎㄷㄷ합니다. 후덜덜....

막판에 중상급 딱 한번 타봤는데 휴.... 정말 S자 그리기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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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 봐도 좌측 중급코스가 우측 초급코스보다 경사가 좀 있는거 같아 보이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지하에 Good goods라는 마트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맥주 한캔하고 프링글스, 베지밀 한병을 사갖고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참고로 거기에 레스토랑 같은거도 있었고요. 꼬마애들 탈만한 놀이기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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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술하고 신라면을 쎗트로 팔더군요... ㅋ


버스에서 맥주 한캔 마시니깐 피곤함에 알콜기운까지... 서울 도착할때까지 골아떨어져 버렸습니다.

버스에서 맥주캔 떨어트렸을땐 완전 쪽팔렸지만... 빈캔이라 소리도 많이 났는데....

살짝 알딸딸한 상태라 얼렁 주워서 쓰레기통에 담아 놓고 걍 자버렸습니다. ㅋ










2010/12/15 13:51 2010/1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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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 2010/12/16 13:27 마음을 드리는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