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무료 프로그램-7-zip/Launchy/Smartdefrag

Posted by 빵빵빵
2009/08/12 14:37 전산(컴퓨터)/PC-Windows



출처 : http://youngjr.tistory.com/39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7-Zip
홈페이지 http://www.7-zip.org
최신버전 4.65 (2009-02-03)

한 때 편리한 유틸리티라고 이것 저것 설치해서 사용하곤 했었는데, 결국은 가능한 유틸리티를 안 쓰는 편이 맘이 편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꼭 필요한 유틸리티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압축 유틸리티일 것입니다. 윈도우 XP 자체에도 .ZIP 형식의 압축을 푸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보통은 .RAR 나 그 밖의 다른 압축 파일 형식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압축 유틸리티 하나 쯤은 꼭 있어야 하겠지요.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압축 프로그램은 7-Zip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7-Zip은 공개 라이센스 중 하나인 GPU LGPL 라이센스로 제공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Igor Pavlov 라는 분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입니다.
GNU LGPL라이센스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들이 있는 SourceForge.Net이라는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2007년에 Best Project와 Technical Design의 두 가지 분야의 winner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zip 파일 형식 외에 자체 포맷인 .7을 제공합니다. 요즘에는 다른 압축 프로그램들에서도 .7z의 압축 해제를 많이 지원할 정도로 대중화되었습니다. .7z은 .zip이나 .rar 보다도 우수한 압축률을 자랑합니다.
전에는 양병규님이 만드신 빵집3를 주로 사용했는데, 한 때 윈도우 VISTA를 쓸 때 빵집이 VISTA 지원을 안하는 바람에 7-Zip으로 넘어왔습니다.
7-Zip의 장점은 프로그램 사이즈가 작아서 가볍다는 점입니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또한 무료 프로그램임에도 멀티코어를 지원합니다. (다만 멀티코어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속도는 좀 느린편입니다.) 이 밖에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프로젝트이다 보니 업데이트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7-Zip 실행 화면>

사실 제가 7-Zip을 쓰는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무료로 공개되고, Vista에서 지원되는가의 두 가지였습니다. 사실 빵집의 미리보기 기능은 참 매력적이고 빵집의 압축 속도는 무척 빨라서 좋은데, 현재 빵집3는 비스타 호환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대안으로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압축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알집이 있는데, 알집은 개인에게만 공개용 버전을 배포하고, 회사나 학교에서는 상용 제품을 구매해서 써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회사나 학교에서 제품을 써야하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했구요. 또 공개용 버전의 경우 광고가 화면에 나오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일종의 애드웨어로 봐야할까요? 또 사람들이 최고의 압축 프로그램으로 추천하는 제품이 WinRAR인데, 이 제품은 상용 제품이라 제외했습니다. 회사에서는 라이센스를 구매해줘서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좋기는 하더군요. 무척 빠릅니다.
여기 간단히 소개한 4가지 압축프로그램에 대해 표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압축 프로그램 비교 요약>

글씨가 잘 안보이시면 표를 클릭해보세요.
조금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4가지 압축 프로그램의 최신버전을 설치하고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면서도(사실 가장 많이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통계가 없어서 ^^) 가장 많이 까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알집의 성능도 궁금했구요. 또, 최고의 압축프로그램이라는 WinRAR가 명성만큼 좋은지도 궁금했습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모든 옵션에 대해 적용해보고, 대상 파일도 여러가지 비교해 보아야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설치할 때의 기본 옵션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그냥 설치하고 기본 옵션으로 비교하였습니다.

제 컴퓨터 사양은

CPU : Intel Core2 Duo E6400 2.1GHz
RAM : DDR2 1GB
OS : Windows XP SP3

입니다. 자세한 주변기기 사양은 생략합니다. 참고로 7-Zip과 WinRAR는 멀티코어를 지원합니다. 제 CPU는 듀얼코어로,  트리플코어나 쿼드코어는 성능 향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먼저 4가지 압축 프로그램으로 임의의 폴더를 압축해보았습니다. 먼저 4가지 프로그램으로 .zip 형태로 압축하고, 추가로 .rar는 WinRAR로 .7z은 7-Zip으로 압축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rar와 .7z 생성은 안됩니다.
폴더의 크기501,215KB이고, 안에 있는 폴더 개수30개, 파일 개수는 총 234개입니다.

<압축 결과 비교>

여기서 압축 시간은 실행 당시의 환경에 따라 변수가 많은 값이므로 경향이나 상대적인 비교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상 외로 WinRAR 보다  빵집3가 더 빠른 압축 속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동일한 .zip 파일이어도 기본옵션에서의 압축률은 가장 낮네요.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rar보다 .7z이 압축률이 훨씬 우수했다는 것이었습니다. .7z이나 .rar 모두 속도면에서는 .zip보다 많이 느리지만, 그래도 .7z은 속도가 .rar보다는 빠르네요. 압축률도 고려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음은 위의 4가지 프로그램으로 만든 6가지 파일을 4가지 프로그램으로 압축해제 해보았습니다. 각 경우 가장 빠른 압축 시간을 100% 기준으로 %로도 비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수치가 높을 수록 느립니다.

<압축 해제 결과 비교>

표에서 가로축은 압축한 프로그램을, 새로축은 압축 해제한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결과에서 보는 것처럼 속도면에서 WinRAR가 모든 파일에 대해 가장 빠른 압축 해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쓰는 7-Zip은 다소 느린편이네요.
알집과 빵집은 멀티코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4가지 압축 프로그램의 화면과 압축 시 상태 표시 화면을 살펴보았습니다. (7-Zip의 화면은 위에 있으므로 생략합니다.) (순서대로 7-Zip, 빵집, 알집, WinRAR)




상태 표시의 경우 빵집은 남은 시간만 간단하게 표시해주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과시간까지 자세히 보여줍니다. 특히 7-Zip과 WinRAR의 정보는 자세합니다. 그런데, 압축이 끝나면 정보가 남아있는게 아니라 창이 닫혀버려서 벤치마크하느라 비교할 때는 좀 불편하더군요. 알집의 경우에는 평소 화면이나 상태 표시 창에 광고가 나오는 것이 특이합니다.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저의 경우 다른 사람과 파일을 주고 받을 때는 .zip을, 백업용으로는 .7z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7-Zip이 가장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흠이지만, 무난하고 크기가 작아서 마음에 듭니다.
트리플 코어나 쿼드코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7-Zip이나 WinRAR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멀티코어를 지원하므로 충분한 속도 향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라면 vista를 안쓰신다면 빵집을 추천해드립니다. 압축파일을 선택하고 오른쪽 마우스 클릭할 때 파일 내용을 보여주는 미리보기 기능은 정말 편리합니다. 속도도 빠르고요. 제작자이신 양병규님이 바쁘셔서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빵집4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집도 충분히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속도도 상당히 빠릅니다. 다만, 광고가 뜨는 것과 파일 크기가 큰 것이 좀 거부감이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알집을 쓰실 때는 가급적 전용 파일 포맷인 .alz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해드립니다. .7z이나 .rar는 전용 포맷이긴 하지만, 포맷이 공개되어 있거나 압축 해제 라이브러리를 제공해서 다른 툴에서도 많이 풀 수 있는데, .alz는 기본적으로 알집에서만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빵집이나 트집 같은 프로그램으로 .alz를 풀 수 있긴 하지만, .alz는 국제적으로 대중적이지 않은 포맷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또 많은 분들이)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WinRAR의 경우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rar가 압축률도 .7z만 못하고 .rar의 경우 압축 속도가 너무 느려서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압축 해제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굳이 사서 쓸 이유가 없을 것도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소개한 압축 프로그램들의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원하시는 프로그램을 받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7-Zip
빵집
알집


Launchy
홈페이지 http://launchy.sourceforge.net/
최신버전 2.1.2

Launchy도 LGPL 라이센스로 제공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SourceForge.net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입니다.
Launchy는 윈도우의 시작메뉴에 있는 실행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유틸리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많이 깔리게 되면, 어디에 어느 프로그램이 있는지, 시작메뉴에서 따라가는게 시간이 걸리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Launchy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입력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합니다. 이름을 입력하면 더 느리지 않냐구요? 이름을 한글자씩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이름의 프로그램을 골라주고, 최근 실행 회수에 근거해 자주 쓰는 프로그램의 경우 먼저 선택해 줍니다. 한글도 지원이 됩니다.  문서나 그림 파일 같은 일반 파일도 등록하면 실행 파일 처럼 불러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실행화면을 볼까요? 기본 단축키는 Alt-Space 입니다.


실행 단축키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에 실행 파일이나 문서 이름을 한글자씩 치면 오른쪽에 가장 적합한 파일을 제시해줍니다. 여기에 제시해주는 파일들은 바탕화면 아이콘, 빠른실행 아이콘, 시작메뉴에서 찾아줍니다. 문서 파일의 경우는 찾을 디렉토리와 확장자를 옵션에서 따로 등록해 주어야 합니다. IE나 파이어폭스를 쓰신다면 즐겨찾기 정보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입력 창의 모양에는 스킨이 적용 가능하고 다양한 스킨도 받을 수 있습니다.
Launchy는 조금은 매니악한 프로그램일 수도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써보세요. ^^


SmartDefrag
홈페이지 http://www.iobit.com
최신버전 1.10

SmartDefrag는 IOBit.Com이라는 회사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원도우에 있는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글 메뉴를 지원하며 디스크 조각 모음 보다 빠르고 사용 빈도에 따라 구조를 최적화 해주는 똑똑한 기능도 합니다. (얼마나 똑똑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조각 모음과 조각모음 & 최적화의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드물게 사용, 자주 사용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아 뭔가 똑똑하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실 SmartDefrag는  윈도우의 기본 디스크 조각 모음에 비해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냥 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가 뒤로 갈 수록 성의가 없어지네요.
여러분이 쓰시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은 어떤게 있는지 댓글이나 트랙백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글에서 또 만나죠. ^^
2009/08/12 14:37 2009/08/12 14:37

유용한 무료 프로그램-텍스트에디터/텍스트비교기/이미지에디터

Posted by 빵빵빵
2009/08/12 14:31 전산(컴퓨터)/PC-Windows



출처 : http://youngjr.tistory.com/4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Vim

홈페이지 http://www.vim.org
최신버전 7.2 (2008-08-09)

간만한 문서를 작성할 때, 덩치가 큰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은 참 불편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편집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보통의 경우 일반적인 텍스트 문서라면 윈도우에 있는 메모장으로도 충분합니다.

< 윈도우 XP 기본 메모장>


그러나, 보통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웹페이지 관련해서 HTML이라도 살짝 수정하려고 하면, 문법 강조가 안되는 메모장은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특히나 취미로라도 프로그래밍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로그램 언어별로 문법 강조를 해주고 프로그래밍에 편리한 여러 가지 기능들(디버깅을 편리하게 소스를 추적해주는 기능이라든가 함수 템플릿 등을 자동으로 써 준다든가 하는)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맞고 편리한 편집기가 있을테지만, 저는 현재 메모장 외에 Vim 에디터를 쓰고 있습니다.
Vim은 아주 역사가 오래된 에디터입니다. 위키백과에서 찾아본바로는 1991년에 Bram Moolenaar라는 분이 처음 공개한 것으로 되어 있네요.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좋은 프로그램인 것은 아니지만, 20년 가까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쓰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물론 Vim은 프로그램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매니악한 에디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프로그램을 전문으로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부족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가끔 HTML 코드를 수정하거나 HDL이라는 특수한 언어를 사용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Vim이 가장 적합합니다.
Vim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OS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윈도우와 UNIX 환경에서 코드를 같이 수정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Vim이 가장 적합한 에디터였습니다. 또한 Vim의 강력한 정규표현식(Regular Expression) 기능도 많이 사용하구요.

<Vim 실행 화면>

같은 HTML 파일을 Vim에서 읽어본 화면입니다. 색상이 촌스럽긴하지만 문법 강조가 되어 문법에 따른 색상 구분이 가능합니다. 물론 문법 강조의 색상은 취향에 맞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 ^^)
이러한 편집에는 다른 대안으로 김성동님의 AcroEdit도 있습니다. AcroEdit는 국내에서 만들어져 한글 지원이 뛰어날뿐 아니라 프로그래머들을 위해 특화된 에디터입니다. 저와 같이 윈도우와 UNIX 사이에서 파일을 왔다갔다 하면서 수정할 일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 밖에 역시 국내에서 만들어졌는데, 해외에서도 유명한 EditPlus라는 에디터도 있습니다. EditPlus는 매우 작은 크기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EditPlus는 상용 제품으로 계속 사용을 하려면 구매를 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에디터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프로그램 중 하나가 UltraEdit일 겁니다. UltraEdit는 프로그래머들에게 인기있는 에디터인데, 역시 상용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김성동님의 다른 에디터들 소개에 보면 다양한 에디터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세요.
전문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인기있는 에디터 중 하나가 SourceInsight이더군요. 실제 크기도 그리 크지 않은 가벼운 프로그램인데도 강력한 기능으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써보지는 않았지만,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다만, 가격이 무시무시해서 (우리돈 30만원이 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에디터들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래에 에디터들을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표가 잘 안보이시면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세요.


각 에디터의 스크린샷을 곁들여 봅니다. 비교를 위해서 새 버전을 설치해서 동일한 파일을 읽어보았습니다. (티스토리 스킨의 html 파일) 위에 이미 있는 메모장과 Vim 화면은 제외하고, 순서는 AcroEdit, EditPlus, UltraEdit, SourceInsight 입니다. 화면에 보시면 UltraEdit나 SourceInsight는 한글 표현에 일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처음 설치해 보아서 옵션 등으로 수정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화면만 봐도 뭔가 색상 비교 말고도 에디터가 추구하는 방향이 뭐일지 감이 오지 않으시나요? ^^
여러분은 또 다른 이유로 자신이 좋아하는 에디터가 있을 것 같습니다.



WinMerge
홈페이지 http://winmerge.org
최신버전 2.10.4 (2009-01-13)

HTML이나 프로그램 등을 많이 수정하시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두 개의 코드를 비교해서 차이를 알려주거나, 차이를 수정해서 합치는(병합, merge)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이전에 작성된 코드와 새로 수정한 코드 사이의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그냥 문서편집기 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참 여러운 일이지요.
위에서 소개해 드린 에디터 중 Vim이나 AcroEdit, UtraEdit는 자체적으로 비교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Vim에 있는 gvimdiff는 화면이 너무 보기가 안 좋아서 WinMerge라는 프로그램을 쓰고 있습니다.
WinMerge 또한 SourceForge에서 운영되는 공개 프로그램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비교 프로그램은 다른 줄의 글자 단위의 차이는 물론 전체 문서 상에서 다른 부분들을 보기 좋게 표시해 주기도 합니다.
WinMerge와 gvimdiff, acrodiff, ultracompareiff lite의 화면을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inMerge와 AcroDiff 같은 스타일이 좋네요.
WinMerge의 경우 7-Zip의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압축 파일로 된 텍스트 파일의 비교도 가능합니다.

<WinMerge 비교 화면>


<gvimdiff 비교화면>


<acrodiff 비교 화면>

<ultracompare lite 비교 화면>


GIMP
홈페이지 http://www.gimp.org/
최신버전 2.6.5 (2009-02-15)

다음으로 소개드릴 프로그램은 GIMP라는 프로그램으로 Linux에 포토샵을 사용할 수 없던 시절 부터 널리 쓰여오던 포토샵을 대신할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아직은 포토샵보다는 조금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으로 포토샵을 쓰시고 있는 분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십만원을 하는 포토샵을 사서 쓸 수 없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그림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일이나 사진 편집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서에 필요한 사진을 가공하고 편집하는 정도나, 간단한 사진 편집 정도만 하기 때문에 GIMP로 충분히 잘 쓰고 있습니다.
GIMP에 대한 사용상의 도움은 홈페이지나 한국 사용자 모임인 김프코리아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GIMP 화면>

도구 모음(툴바)가 편집 창과 따로 돌아다니는 독특한 화면 구성은 포토샵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레이어, 마스크, 다양한 필터와 플러그인 등은 포토샵 못지 않습니다.
좀 더 가벼운 프로그램을 찾으신다면, 일본에서 만들어진 GIMP보다도 가벼운 PictBear SE 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김프코리아에서 활동하시는 growgi님이 한글화 해주셨습니다. 멀티 레이어를 지원하는 몇 안되는 공개 프로그램이긴한데, 각 메뉴 사용은 GIMP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이긴 하네요.

<PictBear SE 화면>

이 밖에도 타블렛을 가지신 분들에겐 유용한 페인팅 프로그램인 ArtRage 2.5 는 유화 느낌의 다양한 붓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이지만, 레이어 등의 완전한 기능을 쓰려면 $25를 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유화 붓으로 그리면, 물감이 서로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번지는 효과 등 처음 써 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화면도 일반적인 다른 페인팅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ArtRage 화면>

끝으로 댓글에 InFeel님이 언급해주신 GimpShop 화면입니다. GIMP를 Scott Moschella라는 분이 단일창 형태로 수정하고 단축키를 포토샵과 비슷하게 수정한 버전입니다. 다만, GIMP 최신 버전이 아닌 2.2.4 버전을 기반으로 수정되다 보니, 안정성면이나 완성도면에서는 좀 떨어집니다. 특히 한글 이름으로 된 폴더의 경우 링크된 폴더 등에서 툴이 죽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GIMP Shop 화면>

마지막으로 각 툴의 홈페이지나 툴을 받을 수 있는 곳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링크합니다.

GIMP
김프코리아
PictBear SE
ArtRage
GimpShop

생각보다 소개글이 길어져서 뒤로 갈 수록 설명이 줄어드네요. -_-a
벌써 이번 기획 글도 마지막 글만 남겨두었네요.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여러분의 문서/그림 편집툴은 무엇인지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09/08/12 14:31 2009/08/12 14:31

PDF 생성기

Posted by 빵빵빵
2009/08/12 14:26 전산(컴퓨터)/PC-Windows




출처 : http://youngjr.tistory.com/59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워드 프로세서나 엑셀과 같은 문서를 작성해서 남에게 줄 때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변경하여 마음대로 배포하는 등의 문제가 걱정되어 문서 전달이 꺼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Adobe사에서 만들어 확산시키고 있는 PDF(Portable Document Format) 파일은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파일 배포 형식의 하나입니다. 파일 포맷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한 위키백과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한컴의 한글(Haansoft Hangul)이 우리나라에서도 MicroSoft(이하 MS)의 워드 등에 밀리고 있는 것은 파일의 대중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S가 최근에 MS Office에서 사용하는 파일 포맷을 공개하는 등의 공격적인 정책을 펴서 자사의 파일 포맷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한데 비해, 한글은 파일 공개를 계속 미루고 있고 한글을 구입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한글 오피스 뷰어를 설치하는 것인데, 이 뷰어는 국내용으로 쓸 수 밖에 없을 만큼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보다도 한글의 문제는 버전업 하면서 타버전간의 문서의 호환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Adobe의 PDF는 무료는 아니지만 국제 표준으로 지정되어 있고, AcroReader라는 세련된 파일 전용 리더를 무료로 제공하여 파일 포맷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힘 없고, 한글 문화권이 워낙 작다는데 한글의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이러한 PDF 파일을 읽는데는 별 문제가 없는데, 파일을 생성하려다 보면 Adobe의 Acrobat이라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리더를 무료로 보급해서 사용자를 늘리는 것은 일종의 상술이라고도 볼수 있지요. ^^) 그런데, 이 제품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MS Office 2007의 경우 PDF 파일을 생성할 수 있는 프린터 드라이버 확장 패키지를 제공하며, 한글 오피스 2007의 경우도 비슷한 드라이버를 제공합니다.
Office 2007 사용자라면, 아래 링크에서 해당 확장 프로그램을 받아서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SaveAsPDFandXPS.exe
한글 오피스 2007은 설치할 때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것 같네요.
제어판의 프린터 및 팩스에서 확인해 보면 한글은 Haansoft PDF 라는 프린터 드라이버 형태로 설치되며, MS는 Microsoft XPS Document Writer라는 프린터 드라이버 형태로 설치됩니다.
그러나, 위의 드라이버들은 보안 설정 등의 세세한 옵션 조절이 불가능하고, 한글 2007이나 MS Office 2007 이전의 구 버전을 쓰시는 분들의 경우는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 형태로 개발되는 PDFCreator는 특정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일반적인 프린터 드라이버 처럼 아무 프로그램에서나 인쇄할 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완전 무료에 소스까지 공개되어 있고 심지어 이 프로그램을 상업적으로 이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도너웨어 형태로 프로그램이 맘에 들어 기부하고 싶다면 기부하실 수도 있습니다.


PDFCreator
홈페이지 http://www.pdfforge.org
최신버전 0.9.8
라이선스 Freeware (Open source), Donerware
지원O/S Windows XP/Vista(호환성 문제가 일부 있음)

프로그램 설치
우선 설치 과정입니다.


설치 과정에서 언어를 선택합니다. 현재 한글은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어를 선택합니다. 차후 버전에는 한글 설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는 설치 시 한글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아래 설치 그림들은 영어를 기준으로 했지만, 한글로 선택해도 설명만 한글일 뿐 과정은 동일하므로 캡쳐 화면은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2009.6.4)


설치하겠다는 말이니 그냥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사용권에 동의하셔야 합니다.


그냥 표준 설치를 선택합니다.

프린터 드라이버의 이름으로 표시될 프린터 이름을 적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그냥 기본값으로 둡니다.


설치 폴더도 별 이유가 없다면 기본값으로 둡니다.


무료 프로그램이지만 야후에서 협찬(?)을 받는 것 같습니다. IE나 파이어폭스 등의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야후를 지정하고 변경되면 알릴 것인지 선택합니다. 저는 선택해제하였습니다. 주의할 것은 여기서 체크 해제한 것은 야후 툴바를 설치 안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야후 툴바 그림이 있어서 헷갈리는데, 야후 툴바를 설치하지 않으려면 다음 화면에서 PDFCreator Browser Add On for Internet Explorer and Firefox 를 선택해제 해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툴바를 설치 안하려면 PDFCreator Browser Add On... 을 빼줍니다.


시작메뉴에 폴더 생성 여부를 정합니다.


뭐 기타 자잘한 옵션인데 기본값 씁니다.


기나긴 설치가 끝났습니다.


혹시 툴바가 설치되었는데, 지우고 싶다면, 제어판-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pdfforge Toolbar 를 찾아서 제거하시면 됩니다.


PDF 생성하기
다음은 사용 방법입니다. 시작메뉴에서 PDFCreator를 실행시켜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프린터 드라이버로 사용하는 방법만 설명하겠습니다. 인쇄가 지원되는 아무 프로그램에서나 아래 그림처럼 프린터 드라이버만 PDFCreator로 지정해 주고 인쇄하듯이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 인쇄-확인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정보 입력창이 뜹니다. 입력 후 Save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주의하실 것은 Document Title을 한글로 입력하면 인식이 안되어 다시 물어보게 되므로, 반드시 영어로 입력해야 합니다. PDF 파일 저장 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일형식으로 PDF를 정하고 저장하면 됩니다. PDF 파일 말고도 .jpg나 .bmp 같은 이미지 파일 형태로도 저장이 가능한데, 여러 장의 문서의 경우 인쇄하면 첫 장만 그림 파일로 변환되기 때문에, 그림 파일로 여러 장의 문서를 만들려면, 인쇄에서 각각의 페이지를 따로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안이 적용되지 않으면, PDF 파일 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긁어다 다른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보안 설정을 해 주면 됩니다.


저장하기 전에 Save 말고 Options를 선택합니다.


왼쪽 아래 Formats를 선택하고 PDF를 선택한 후 Security 탭을 엽니다.


Use Security를 체크하면, 여러 가지 옵션이 활성화됩니다.
Encryption level은 40-bit 암호와 128-bit 암호의 두 가지 설정이 가능한데, 128 bit 암호가 더 깨기 어려운 대신 Acrobat 5.0 이상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붙습니다. Acrobat이나 AcroReader는 현재 9 버전 까지 나와 있으며, 일반적으로 오래된 시스템이라고 해도 6.0 이상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128 bit 암호화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Disallow User to 는 사용자에게 허용하지 않을 항목을 정하는 곳입니다. 인쇄를 못하게(Print the document)하거나 문서 수정(Modify the document), 리더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클립보드로 복사하지 못하게(Copy text and images), 문서에 주석을 수정할 수 없게(Modify comments)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 캡쳐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체크를 한 것이 해당 기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쇄는 허용하고, 나머지 항목은 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인쇄도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안 설정 후 파일을 저장하려면 암호 입력을 요구합니다.


암호를 아는 제작자는 암호 입력 후 허용되지 않은 기능을 사용하거나 보안 사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AcroReader에서 파일-문서 속성의 보안탭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보안 설정을 사용 안하는 경우와


보안을 사용한 경우의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글 언어 파일도 지원하는데, Options의 Languages에서 Refresh List를 누르면 왼쪽 창에 지원하는 언어 목록이 뜨고 korean.ini를 선택해서 Install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0.9.3 버전까지의 한글 언어 파일은 구정서님이 제작하셔서 2년 정도 쓰여지다가 최근 업데이트가 안되어 제가 0.9.8 버전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현재는 0.9.8 버전에 맞는 번역 메뉴가 제공됩니다. ^^
아니면, PDFCreator 홈페이지의 Translations 메뉴에서 직접 korean.ini 파일을 다운 받아서 C:\Program Files\PDFCreator\languages 폴더 밑에 넣어도 됩니다.


korean.ini 파일 설치 후 위의 Current language 항목에서 한국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PDFCreator는 무료로 제공되는 PDF 생성 프로그램으로, 한글 메뉴도 지원하며 인쇄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손쉽게 PDF 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보안 옵션을 통해 다른 사람이 함부로 내가 만든 문서를 조작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문서 제목에 한글을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무료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웹브라우저 툴바 설치가 기본값으로 되어 있고 주의하지 않으면 설치되어 버린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또한 현재 버전의 경우 윈도우 비스타에서 일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참고로 학교나 회사, 공공기관이 아닌 가정에서 개인적인 용도로만 쓰시는 분들의 경우유니닥스에서 배포하는 ezPDFBuilder 2006 공개용이나 이파피루스에서 배포하는 PDF-Pro 4 free를 다운 받아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한글 파일 이름 문제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ezPDFBuilder 2006과 PDR-Pro 4 free는 가정에서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우에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파피루스의 PDF-Pro 시리즈의 경우 회사나 단체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독도사랑, 문화재 사랑, 8.15 특별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각 특별판의 의미에 맞는 글과 그림이 변환된 문서에 삽입된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09/08/12 14:26 2009/08/1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