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과천 한마당 축제 구경하러 과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손만두집입니다. 과천이 직장이라고 과천에서 굴러다닌 것이 10 년이 한참 지난 일이건만 이런 집이 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군요. 나름 비싼 식당들이 즐비한, 그럼에도 딱히 맛있는 식당을 찾기가 수월찮은 과천에서 이렇게 싸고 맛있는 집을 발견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 맛에 반해서 다시 또 가보려 했건만 여태 짬을 못내다가 얼마 전에 여기에 들려서 만두 한 접시를 먹으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쉴새 없이 만두를 빚고 있는 사장님의 뒷모습이 정말 요즘에는 보기 드문 손만두만큼이나 정겹습니다. 홀은 겨우 테이블 다섯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좁은 곳이지만 주문은 끊임 없이 밀려 들어서 오토바이 배달하시는 분도 잠깐이나마 앉아서 쉬지도 못하게 팽이처럼 팽팽 달리더군요.
과천 전화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작은 분식집입니다. 손만두 말고도 칼국수와 짜장 짬뽕(우와!)까지 만들던데, 제가 먹은 것은 오로지 고기만두 뿐이로군요. 전화번호를 알아 오려고 했는데 괜히 귀찮게만 하는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과천에 오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가게 이름이요? 첫번째 사진에 잘 나와 있지요? 바로 거기입니다.
[출처] 과천에서 가장 맛있는 손만두집|작성자 뢰종
참고로 http://kin.naver.com/knowhow/detail.nhn?d1id=4&dirId=4&docId=76017&qb=6rO87LKcIOyghO2ZlOq1rSDrp4zrkZA=&enc=utf8§ion=kin&rank=1&sort=0&spq=0 요기 가면 맛대맛에 나온 다른 가게들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어요~ 무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