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신촌에 놀러 갔더만.... ㅋ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으아~ 쫌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 찾아간 매운 갈비찜 집! 이라기보다는 걍 김치찌게 전문점 돌다리~~~
처음에는 매워봐야 얼마나 맵겠어라~ 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매운맛을 시켰는데 흠.... 땀이 쪼로로로록 흘를정도로 맵다.
생긴건 이렇게~ 매운갈비 2인분을 시켜봤다.
색깔이 붉은것이 나의 속을 팍팍 자극해줄 만하다.
콩나물이 그나마 덜 맵게 보이게 해주는데... 이녀석을 짜글짜글한 궁물에 비벼주면 반란이 시작된다.
콩나물도 완전 매워져... ㅋ 그러나 맛만은 정말 죽여줬다.
술은 전작이 있어놔서 안시켰고.. 콜라를 시켜서 먹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짓 같다.
달달한 거랑 먹어줘야 그나마 속을 달래 줄수 있을 듯하다.
계란말이를 좀 시켜봤다. 이번 사진은 기본 반찬과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정말 쬐~~끔만 시켜봤다.
나름 계란말이에 대한 특별한 미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검증되지 않은 계란말이는 실망감만 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개란말이 귀신인데 젠장... 이집 계란말이는 정말 다시 사먹고 싶지 않다.
정말 쬐~~~끔만 시키길 잘했다. 돈 아까울 정도였다.
매운 갈비찜을 다 먹은 후에는 밥을 비벼 먹는다. 이놈도 만만찮게 맴맴맴~~
그래도 매운 소스에 비벼먹는 밥은 맛보지 않고는 후회할 정도다.
입에 촥촥 달라붙는다. 밥 한개 볶은건데 상당히 많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얇게 바닥에 깔려 있는거다.
불을 살짝~ 붙여서 지글지글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후닥닥 불을 끄고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 먹으면 힘드 들고 쥑인다.
ㅋㅋㅋ 여친님께 진상하면 사랑 많이 받을 듯하다.
정말 옆테이블에서 쳐다볼 정도로 열심히 긁어다가 여친님 쏙 넣어줘 보자.
쫌있다 그테이블도 긁고 있을거다... ㅋㅋㅋ 커플은 도전해 보기 바란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다음 코스를 반드시 가줘야 내일 화장실을 전세내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인가.... 쪽으로 걸어 나오면 카페붸네가 나온다.
완전 매운넘을 먹어줬을땐 완전 달달한 넘으로 속을 달래줘야 한다.
다이어트는 생각하지 말자.
해결책은 이넘!!!
망고 빙수!!!!! 만원이 쫌 넘었던거 같은데... 통신사 할인을 받으면 쫌 싸진다...
하여간 두명이서 저정도는 먹어줘야 다음날 속이 편안하다.
아까 매운 갈비찜으로 땀을 쫙~~~ 흘렸던 걸 카페붸네의 에어컨 바람으로 쫘~악 날려버림서 속을 달래면
끝~
가는길
가게 사진
돌다리 사장님은 나한테 상줘야 함....
신촌 맛집!!! 매운 갈비찜!!! 거기다 가격도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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